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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접전 끝에 호주오픈 3회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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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접전 끝에 호주오픈 3회전 진출

입력
2014.01.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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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3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300만 호주달러) 여자단식 3회전에 힘겹게 올랐다. 샤라포바는 16일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단식 2회전에서 카린 크나프(44위·이탈리아)를 2-1(6-3 4-6 10-8)로 물리쳤다. 혹서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샤라포바는 시드가 없는 크나프를 상대로 고전했다. 샤라포바는 알리제 코르네(25위·프랑스)와 3회전에서 대결한다. 남자단식에서는 니시코리 게이(17위·일본)가 두샨 라요비치(117위·세르비아)를 3-0(6-1 6-1 7-6)으로 제압하고 3회전에 올랐다. 니시코리는 4년 연속 호주오픈 3회전에 진출했다.

대한체육회, 스키협회 관리단체로 지정

수장 없이 소치 동계올림픽을 치르게 된 대한스키협회가 결국 대한체육회의 관리를 받는다. 대한체육회는 15일 태릉선수촌에서 이사회를 열고 2개월이 넘도록 새 회장을 뽑지 못한 대한스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키협회는 지난해 11월 1일 윤석민 전 회장이 취임 7개월 만에 전격 사퇴한 이후 새 회장을 선출하려 했다. 하지만 절차상 이유 등으로 선거가 무산되고 현재로서는 새로운 단체장 영입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체육회는 선수 보호와 함께 동계올림픽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새 회장을 선임할 때까지 스키협회를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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