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취업에 가장 불필요한 스펙은 ‘어학연수’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3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7.7%(복수응답)가 어학연수를 가장 중요하지 않은 스펙으로 꼽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봉사활동(31.0%), 학벌(28.8%), 토익점수(27.2%), 수상경력(21.2%) 순으로 중요하지 않게 판단한다고 응답했다.
반면에 가장 높이 평가하는 항목은 ‘직무 관련 자격증’이 응답률 46.8%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 학점(29.1%), 인턴 경험(28.2%) 등의 순이다.
채용 과정에서 스펙을 고려해야 할 직종으로는 연구직(48.1%), 고려하지 않아도 될 직종은 서비스직(42.7%)ㆍ생산기술직(30.7%) 등이 거론됐다.
설문에 참여한 인사 담당자 대다수(93.0%)는 학벌ㆍ학점ㆍ토익점수ㆍ어학연수ㆍ자격증ㆍ봉사활동ㆍ인턴ㆍ수상경력으로 대표되는 ‘취업스펙 8종 세트’가 지나치게 부담스럽다는 평가를 했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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