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5일 제2순환도로 통행료를 교통카드로 결제하는 시스템이 이르면 3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광주시내 대중교통카드인 한페이카드 ▦고속도로 하이패스카드 ▦시중금융기관의 교통후불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터치식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사업비 106억원은 제2순환도로를 운영하는 민간사업자가 부담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제2순환도로 통행료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을 3, 4월 도입할 예정"이라며 "통행료 징수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출퇴근 시간 요금소 주변 차량정체를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무정차 징수가 가능한 전자징수시스템(하이패스 등)을 도입하기 위해 민간사업자와 수년에 걸쳐 협의했지만 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사업비 250억원의 부담을 놓고 의견차이가 커 성사되지 못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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