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 네트워크 내일’ 이사장에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내정됐다.
안철수 의원측 관계자는 15일 “최근 윤 전 장관이 공석인 내일의 이사장을 맡게 됐다”며 “다만 아직 정식 이사장 등기 등록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윤 전 장관은 지난 대선 당시 안 의원의 정책포럼에서 통일·외교·안보 분야 정책을 총괄했으며 이날 학술회의 참석차 외국으로 출국, 19일 귀국한 뒤 본격 활동할 예정이다. 그는 6ㆍ4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신당의 전북지사 후보로 거론돼 왔다.
한편 ‘내일’은 지난해 5월 출범 당시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를 이사장으로 임명했으나 최 교수가 약 3개월 만에 사퇴하면서 지금까지 이사장직이 공석으로 비워져 있었다.
허경주기자 fairyhk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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