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 가드 박혜진(24)이 여자프로농구의 자유투 역사를 새로 썼다.
박혜진은 15일 강원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의 홈 경기에서 2쿼터 종료 4분20초 전 반칙을 얻어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었다. 이로써 이날 전까지 42개 연속 성공으로 이 부문 타이 기록을 세웠던 박혜진은 44개 자유투를 연속으로 성공해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정선민 전 국가대표 코치가 세운 42개였다. 박혜진은 3쿼터 자신의 기록을 1개 더 늘렸다. 지난해 2월21일 청주 국민은행과의 경기부터 단 1개의 자유투도 실패하지 않았다. 또 이번 시즌에만 자유투 41개를 연달아 성공하며 한 시즌 자유투 최다 연속 성공 기록도 작성했다. 종전 한 시즌 최다 기록도 정 전 코치가 2009-2010시즌에 세운 39개였다. 우리은행은 KDB생명을 69-60으로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KDB생명은 6연패에 빠졌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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