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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지상파 안방극장 복귀한 이민영, “설레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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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지상파 안방극장 복귀한 이민영, “설레고 행복하다”

입력
2014.01.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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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영이 8년 만에 지상파 안방극장 시청자를 만난다.

이민영은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본사에서 진행된 아침극 (극본 마주희ㆍ연출 김정민) 제작발표회에서 “8년 만에 지상파 복귀다. 설레고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이민영은 2006년 SBS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민영은 당시 동료 배우와의 결혼 후 이혼소송 및 폭행 관련 소송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이민영은 종합편성 채널과 영화 등을 통해 간간이 얼굴을 비췄지만 지상파를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를 만나는 건 8년 만이다.

이민영은 “가족들이 (복귀를) 가장 기뻐하고 지인과 친구에게서 응원을 많이 받고 있다. 조카들도 언제 나오냐며 기대한다. 촬영 전날에는 설레서 잠이 안 올 정도였다. 8년 만에 다시 SBS로 복귀하며 감회가 새롭다. 내가 과연 연기를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지만 좋은 배우와 스태프들을 만나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민영은 에서 구두닦이로 자식 셋을 키운 착한 엄마 나순심(선우은숙)의 장녀 고은정 역을 맡았다. 남편을 변호사로 만드는 현모양처지만 시어머니의 구박을 받아 버림받지만 이후 구두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캐릭터다.

이민영은 “은정 캐릭터는 나와 닮은 점이 있어 몰입하기에 좋다. 은정이 3남매는 희생적인 어머니를 보며 자랐다. 나 역시 3남매이고 어렸을 때 데뷔해 어머니의 희생과 고생에 대해 알고 있어 공감된다”고 설명했다.

이민영, 정성환, 송재희, 한다민이 출연하는 은 20일 첫 방송된다.

문미영기자

한국스포츠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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