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선진국 대학에서 전공 체험해요.”
계명대생들이 방학을 맞아 유럽연합(EU) 등 선진국 대학과 기관에서 전공체험에 나섰다.
계명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의대생들이 EU글로벌 메디컬 체험학습을 위해 네덜란드와 스웨덴으로 출국하는 등 이번 겨울방학 동안 7개 팀 105명이 ‘계명 전공 글로벌 체험학습’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학부교육전신화선도대학지원사업(ACE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내 선발절차를 거쳐 뽑힌 재학생들이 해외 선진국에서 전공체험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기르고 전공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참가학생들은 지도교수와 함께 하는 2주간의 워크숍을 통해 방문 대학과 기업 등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실시하며, 전공과 관련 있는 파리엑스포나 코트라 해외 무역관, 디자인 명문학교인 도무스아카데미, 밀라노 섬유원단 박람회 등을 방문하게 된다.
지난해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대와 위스콘신 어린이병원에서 현장실습 등을 한 한설빈(24ㆍ간호학4)씨는 “짧았지만 미국 간호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며 이해할 수 있었고, 현지에 진출한 선배들을 만나 전공에 대한 자부심과 간호사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참가자들에게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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