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제작 시스템으로 탄생한 인도네시아 그룹 S4가 월드뮤직어워드(WMA) 4개 부문에 후보로 떠오르며 한류스타 비, 싸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S4는 한국의 신인 발굴 및 육성, 제작 시스템을 OEM 방식으로 수출하고 있는 회사인 레인보우브릿지에이전시를 통해 탄생한 그룹. 한국의 케이팝 제작 시스템으로 탄생한 인도네시아 보이 그룹인 만큼 케이팝의 또 다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WM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4 가 ‘월드 베스트 송’, ‘월드 베스트 그룹’, ‘월드 베스트 비디오’, ‘월드 베스트 라이브 액트’ 등 4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세계적인 스타들과 경합을 펼치게 됐다”고 발표했다. S4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합작그룹. 이들은 월드뮤직어워드 총 9부문 중 4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WMA는 1989년 시작되어 전 세계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하며 미국을 비롯,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약 160개국에서 방영되는 세계적인 시상식이다.
월드 스타 싸이와 비는 각각 7개와 5개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돼 월드스타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2NE1과 빅뱅이 각각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소녀시대 카라 2PM 에일리 다비치 등이 각각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케이팝의 주인공들이 주요 부문을 점령했다.
S4 총괄 프로듀서인 레인보우브릿지의 김진우 대표이사는 “한국의 체계적인 아티스트 제작 시스템을 통해 발굴, 육성된 그들이 이제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음악축제에 케이팝 제작시스템으로 성장한 해외의 아티스트인 이들의 활동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문미영기자
한국스포츠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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