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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ㆍ14일]코넬리아드랑게 증후군과 2014 북한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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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ㆍ14일]코넬리아드랑게 증후군과 2014 북한의 선택

입력
2014.01.1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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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ㆍ오후 5시 35분)

코넬리아드랑게 증후군 환자는 평생 아기로 살아가야 한다. 10,000~30,000명당 한 명꼴로 나타나는 코넬리아드랑게 증후군을 앓고 있는 혜송이는 생과 사의 고비를 넘기고 있다. 4남매 중 둘째인 혜송이는 5살 나이에 3살인 동생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코넬리아드랑게 증후군을 앓는 아이들 특유의 특징적인 외모와 함께 성장부진, 정신지체로 돌 수준의 아이 상태에 머물러 있는 혜송이는 가족들의 도움 없이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평소 정신지체와 느린 행동 때문에 눈앞에 있는 장애물도 제때 피하지 못하고 자주 넘어지는 혜송이는 남매들이 어지럽혀 놓은 장난감에 수시로 넘어져 몸 여기저기에 반창고가 없는 날이 없다. 18개월이 된 아이처럼 보이는 물건을 수시로 입에 넣는 혜송이는 네 남매를 키우는 엄마의 가장 큰 걱정거리이다. 혹시나 자신이 보지 못하는 사이 전기 코드를 입에 갖다 넣지 않을까 엄마의 시선 끝에는 세 남매보다 혜송이를 먼저 찾는다. 게다가 혜송이에게 언제 올지 모르는 경기는 가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순간이다. 하지만 이제 막 태어난 혜송이 동생 때문에 혜송이를 전처럼 돌보기가 쉽지 않아 난감하기만 하다.

사랑은 노래를 타고(KBS 1TVㆍ오후 8시 25분)

현우와 들임 사이를 알게 된 태경은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성훈의 공부에 대한 상담을 위해 세준을 찾아간 정자는 효진을 만나 기분 상하는 말을 듣게 되고, 태경은 극단원들에게 공연기획안을 보여주며 오디션으로 배역을 정하겠다고 말한다. 그 사실에 나리는 속상해한다. 상현이 그런 나리를 위로해주자, 나리는 상현에게 술 한 잔을 사달라고 말한다.

신년기획 시사기획 창(KBS 1TVㆍ오후 10시)

북한은 최근 경제적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제·관광 특구에 투자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나서는 등 서방 세계와 접촉을 늘리고 있다. 특히 올해 지방급 경제개발구, 즉 경제특구를 13곳에서 개발하겠다고 발표하며 해외 자본의 투자유치에 나섰고, 일부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북한의 변화는 본질적인 것, 즉 정치 체제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과 서방, 특히 미국과 중국에 우회적으로 손길을 내밀며 수십 년 지속돼 온 경제난을 타결하려는 것으로 보여진다. 김정일 사후, 김정은 집권 3년 차를 맞는 2014년, 북한은 어떤 변화를 선택할 것이고 그 변화는 과연 성공할 수 있는지 전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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