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3일 기계융합소재 및 나노융합산업을 ‘경남 미래 50년사업’을 견인할 핵심선도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2020년까지 총 1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3단계 추진 로드맵을 확정, 발표했다.
도는 기반산업인 기계융합소재산업은 진주 뿌리기술지원센터, 기계융합소재인증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 7,555억원, 기계ㆍ항공ㆍ해양플랜트분야 기계융합소재 및 성형기술 개발에 1,870억원, 수송기계ㆍ에너지부품 뿌리기술 고도화 지원에 180억원, 소재부품기업 인증제 구축과 실용화 지원에 150억원 등 2020년까지 총 9,75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 같은 투자로 2011년 대비 매출액 2조5,000억원 증액과 신규고용 2,500여명을 창출해 첨단기계ㆍ항공ㆍ조선해양플랜트 등 제품 소재를 주로 생산하는 후방산업과의 동반상승 시너지 효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첨단나노융합산업은 육성거점기관 및 클러스터를 설립ㆍ조성하고 밀양에 342만7,000㎡규모의 국내 최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지정ㆍ육성하는 한편 지난해 기준 95%수준인 나노금형 제작 원천기술의 신뢰성을 2020년까지 100%로 끌어올리는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총 7,668억원을 투자해 3조7,000억원의 경제효과와 일자리 3,800개를 창출할 방침이다.
하승철 도 경제통상본부장은 “산업트랜드 변화를 반영한 기계융합소재산업과 첨단나노융합산업의 중장기 발전계획이 마련됨에 따라 경남 미래 50년 주요 핵심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과 함께 다양한 산업이 융합된 기술 선진화를 이뤄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창조경제 실현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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