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신학기 저소득가정의 교복 구입비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급여 자투리'교복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사하구는 17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1,000원 미만 급여 자투리를 기부할 참가자를 모집해 내년까지 2,000만원을 모금, 저소득가정의 중ㆍ고교 입학생 총 80명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사하구는 참여자 확대를 위해 오는 15일 서부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해 교육청 직원과 교원들의 동참을 유도키로 했다.
또 구보, 각종 단체회의나 모임 등을 통해 개인, 단체, 대학, 기업에도 사업 내용을 적극 홍보해 1인 1구좌(5,000원) 개설 운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사하구는 지난해 각 가정의 교복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보공업㈜, 장림동 오시나래세탁과 '나눔교복 사업'을 펼쳐 감천중․ 건국중․ 다대중 등 지역 10개 중학교에서 교복 3,184점을 기증받은 뒤 세탁해 학생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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