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보스 포럼 ‘한국의 밤(Korea Night)’행사에 가수 싸이가 ‘창조경제 성공케이스’로 참가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개막 전야인 21일(현지시간)에 스위스 다보스 벨베데레호텔에서 ‘한국의 밤’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전경련은 가수 싸이를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기존에 없던 전혀 새로운 방식인 무료 동영상 공유사이트(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음악을 소개, 일약 세계스타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창조경제와 맥을 같이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싸이는 한류와 유튜브의 결합을 통한 창조경제 모델을 전 세계와 공유할 계획이다.
전경련은 이 밖에도 ‘한국의 100년 밥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20년 세월을 묵힌 된장, 30년 숙성된 간장, 10년 발효시킨 식초 등 자연 속에서 긴 세월 숙성된 한국인의 건강한 밥상을 재현해 낼 예정이다.
한국의 밤 행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외에 영화 음식 K팝 등 한류문화 콘텐츠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는 CJ그룹 이미경 부회장도 참석한다. 또 세계 최대 보험회사 로이드의 존 넬슨 회장, 세계 최대연기금인 일본공적연금(GPIF) 다카히로 미타니 이사장, 세계적 건설사 플로오르의 데이비드 시튼 회장 등 세계 경제계 핵심인사 400여명도 초청됐다.
박주희기자 jxp938@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