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 초읽기에 돌입한 다나카 마사히로(26ㆍ라쿠텐)의 행선지가 3개 대도시로 압축됐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와 스포츠닛폰은 12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다나카의 귀국 소식과 함께 예상 진출 도시를 뉴욕, 보스턴, LA로 전망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LA로 출국해 10개 구단 관계자를 만나고 11일 일본으로 돌아간 다나카는 이제 본격적으로 팀을 고를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은 미국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칼럼니스트 존 셰이가 트위터에 쓴 내용을 바탕으로 다나카의 입단 가능성이 높은 구단을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보스턴,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등 5개 팀으로 내다봤다. 자금력과 마운드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양키스와 에인절스가 그 중에서도 유력한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류현진(27)의 소속팀인 다저스도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등 최강 마운드를 보유했지만 다나카 영입에까지 공을 들이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5개 구단 외에도 애리조나와 시카고 컵스 구단이 계약기간 5, 6년에 1억 달러 이상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다나카와 메이저리그 구단의 교섭 마감기한은 25일 오전 7시다. 김지섭기자
한국스포츠 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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