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완 한국지엠 부사장이 2014년도 한국 자동차공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지엠은 박 부사장이 지난 9일 서울 역삼동 한국자동차공학회에서 학회, 학계, 산업계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에 취임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박 회장은 “한국 최고의 자동차공학 학술기관의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25년간 자동차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한국자동차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1993년부터 학회 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학회 재무 부회장, 총무 부회장, 대회협력 부회장 등 공학회 내의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지난 1990년 대우자동차 입사 이후 국내는 물론, 독일, 영국 등 해외연구소에 자동차공학을 바탕으로 한 연구개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고 역량을 발휘해왔다.
또한 2006년부터 한국지엠 파워트레인 개발담당 전무를 역임했으며, 이어 2009년 파워트레인부문 부사장으로 승진, 현재까지 해당 부문을 이끌고 있다.
한편 한국자동차공학회는 한국의 대표적인 자동차공학 학술기관으로, 자동차공학에 관한 학문 및 기술 발전을 통한 전반적인 자동차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1978년에 설립됐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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