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홈피 '링크의 여왕 김연아' 집중 조명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24)를 집중 조명했다. IOC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에 '링크의 여왕 김연아'라는 제목의 기사를 걸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월한 연기로 역대 최고점(228.56점)을 기록하는 등 큰 발자취를 남긴 김연아가 이제 카타리나 비트(독일·1984∼1988년) 이래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고 소개했다. IOC는 또 "시즌을 준비하면서 발을 다치기도 했지만 김연아에게 부상은 정상으로 가는 수많은 여정 중 하나일 뿐"이라며 "올림픽 2연패 또한 자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대-유연성, 코리아배드민턴 복식 8강서 탈락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이 안방에서 열린 올해 첫 대회에서 중도 탈락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3 빅터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8강전에서 엔도 히로유키-하야카와 겐이치(일본)에게 1-2(21-16 21-23 15-21)로 역전패했다. 지난해 고성현(국군체육부대)과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던 이용대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일본 조와의 대결에서 지면서 물러서게 됐다.
LPGA 투어 아시아지사 한국에 설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한국에 아시아지역 사업을 총괄하는 지사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LPGA 아시아본부를 맡은 변진형 아시아사업 총괄이사는 10일 "여자골프에서 영향력이 큰 아시아지역에서 새로운 사업계획을 세우기 위해 첫 해외지사를 한국에 설립했다"고 밝혔다. LPGA 투어 아시아본부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사무실을 두고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의 사업을 관장한다.
프로축구 손대호, 중국리그 항저우로 이적
인천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손대호(32)가 항저우 그린타운으로 이적한다. 손대호는 10일 인천 구단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슈퍼리그에서도 가장 선진적인 항저우의 일원이 돼 기쁘다"며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항저우와 정식 계약을 한 손대호는 곧바로 중국 쿤밍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손대호는 2002년 수원 삼성에 입단해 프로 통산 174경기에 출전했다.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 역도연맹 회장 사임
류원기(67) 대한역도연맹 회장(영남제분 회장)이 결국 사임했다. 대한역도연맹은 10일 "류 회장이 사무국에 정식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39대 박정용 전 회장이 도중하차한 2012년 9월 40대 역도연맹 회장으로 선출돼 잔여 임기를 소화하고 2013년 1월 4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러나 류 회장이 영남제분 자금 87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이 중 2억5,000만원을 여대생 청부 살해로 수감 중인 아내 윤모씨의 입원비 등으로 쓴 의혹을 받으면서 비판이 일었다. 연맹은 지난해 10월부터 김기동 연맹 실무부회장의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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