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지난해 LG배 우승자 스웨가 춘란배 우승자 천야오예를 제치고 한 달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이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엎치락뒤치락 치열하게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3위를 달리던 구리가 이번 달엔 4위로 밀려났고 대신 그동안 5위권을 맴돌던 왕시가 3위로 올라섰다. 왕시는 최근 세계대회서 그다지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중국내에서는 맹활약을 펼쳐 지난해 천원전과 용성전에서 4강에 올랐고, 중신은행배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갑조리그 우승팀 충칭은행 소속으로 지난해 16승 6패를 거둬 최다승기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백령배 우승자 저우루이양, 올해 LG배 결승 진출자 퉈자시, 몽백합배 우승자 미위팅이 각각 5~7위를 차지했고, 응씨배 우승자 판팅위와 삼성화재배 우승자 탕웨이싱이 각각 8. 9위로 한 계단씩 오른 반면 탄샤오는 10위로 두 계단 밀려났다.
중국 랭킹 10위권은 대부분 1990년대생이고 80년대생은 구리(1983년생)와 왕시(1984년생) 두 명 뿐이다. 이밖에 11위부터 20위까지도 양딩신, 렌샤오, 펑리야오, 장웨이제, 우광야, 구링이 등 1990년대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박영철 객원기자 ind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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