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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마권장외발매소 외곽 이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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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마권장외발매소 외곽 이전 권고"

입력
2014.01.0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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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은 9일 한국마사회의 서구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 확장 추진 논란과 관련해 "외곽 이전을 강력하게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마권장외발매소가 도심 한복판에 있어 문제가 많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공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국 마사회는 최근 마권장외발매소의 건물을 리모델링 해 현재 1,256석의 좌석을 3,388석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이 대해 지역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발매소 면적이 늘어나면 인근 교통난과 교육 및 주거환경악화는 물론 주민들이 도박중독 위험에 빠질 우려가 높아진다며 확장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염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사업시행 협약체결 논란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며"현재 벌어지는 논란은 조만간 법률 자문을 거쳐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도시공사는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증권ㆍ롯데건설ㆍ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과 협약서 제출기한을 10일이나 넘겨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대해 후순위 협상대상자측이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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