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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회자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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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회자 희비

입력
2014.01.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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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로 얼룩진 메이저리그에서 명예의 전당 입회자의 희비도 엇갈렸다.

애틀랜타의 전성기를 이끈 그레그 매덕스(47)와 톰 글래빈(47)이 입성한 반면 배리 본즈(49)와 마크 맥과이어(51), 새미 소사(46)는 철저히 외면당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매덕스는 총 571표 중 555표를 획득해 97.2%의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득표율은 역대 8번째로 높은 수치다. 글래빈과 거포로 이름을 날린 프랭크 토마스(46)도 각각 91.9%(525표), 83.7%(478표)의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 입회 기준(득표율 75%)을 가볍게 넘었다. 이들은 보비 콕스 전 애틀랜타 감독, 조 토레 전 LA 다저스 감독, 토니 라루사 전 세인트루이스 감독과 7월 28일 미국 뉴욕주 쿠퍼스 타운에서 열리는 명예의 전당 입회식에 참석한다.

‘컨트롤의 마법사’로 불렸던 매덕스는 투수 최고 영예인 사이영상을 4년 연속 제패(1992∼1995년)했고 통산 355승 227패에 평균자책점 3.16을 남겼다. 23년 통산 투수 부문 골드글러브도 18차례나 수상해 뛰어난 수비 실력도 뽐냈다. 20년 연속 한 시즌 13승 이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통산 10차례 올스타에 뽑힌 왼손 투수 글래빈은 22년 통산 305승 203패를 기록했다. 반면 크레이그 비지오(49)는 불과 0.2%(2표)가 모자라 아쉽게 명예의 전당행 티켓을 놓쳤다.

한편 로저 클레멘스(51ㆍ35.4%)와 본즈(34.7%), 맥과이어(11%), 소사(7.2%), 라파엘 팔메이로(50ㆍ4.4%) 등 금지약물 복용에 연루된 스타들의 득표율은 극도로 저조했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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