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가수 이력을 추가했다.
한지민은 9일 개봉한 영화 (감독 성시흡)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에 수록된 노래 4곡을 불렀다. 한지민은 OST 타이틀곡 를 비롯해 까지 독특하고 유쾌한 노래들을 직접 부르고 음반에까지 담았다.
한지민은 한국스포츠와 인터뷰에서 “OST 노래들을 직접 부를 계획은 아직 없다. 다만 우리 영화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라디오에 나가 라이브로 부르겠다고 공약을 걸었다”고 말했다.
특히 OST는 뮤지와 유세윤의 그룹 UV가 제작을 맡아 영화의 코믹한 색깔이 녹아있는 음악들로 꾸몄다. UV는 직설적인 가사, 개성 강한 멜로디로 영화와 다른 듣는 재미를 살렸다.
한지민은 노래들을 위해 영화 촬영과 별개로 6개월여 뮤지와 유세윤으로부터 보컬 레슨을 받았다. 또 기타와 우쿨렐레 연주도 직접 소화하기 위해 따로 배우는 열의를 보였다. 또 뮤지와 유세윤은 작곡 외에도 의 각본을 집필한 이정아 작가와 함께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유세윤은 의 가이드 보컬을 맡아 한지민이 어떤 방향으로 노래를 불러야 할지 제안을 하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유세윤은 가이드 노래에서 특유의 시니컬한 개그를 담아 노래를 불러 또 다른 재미를 줬다. 은 한지민이 맡은 소정이 결혼한 줄 모르고 사랑했던 유부남에게 돌직구를 날리는 노래다.
은 1분 1초까지 계획대로 살아온 남자가 계획에 없던 짝사랑 때문에 ‘무계획적인 인생'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이현아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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