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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매부리코,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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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매부리코,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 다르다?

입력
2014.01.0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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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얼굴 중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얼굴 전체적인 선과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다. 아름다운 코의 기준은 주로 높이에 따라 좌우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높이뿐만 아니라 각도와 코의 라인에 따라서도 코의 미학이 좌우될 수 있다.

매부리코는 바로 이러한 코 라인과 코끝-입술의 각도 때문에 아름답지 못한 코로 여겨진다. 본래 코끝-입술의 각도가 여성의 경우 100~105도를 이뤄져야 이상적인데, 콧등 부분의 뼈가 툭 불거져 나와 울퉁불퉁한 라인을 그리는 매부리코는 처진 코끝 모양 때문에 이 수치를 많이 벗어나기 때문이다.

매부리코는 오래 전부터 마녀나 악당 캐릭터에 많이 이용되어 왔다. 좋지 못한 이미지를 풍길 뿐만 아니라 여성의 경우 남성적인 인상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매부리코, 깎는다고만 해결될까?

흔히 매부리코는 콧등의 튀어나온 부분만 갈아내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매부리코는 튀어나온 뼈의 크기, 각도 혹은 코 뼈 휘어짐을 동반하는 등 상태의 정도가 다를 수 있다. 때문에 매부리코 성형은 이런 부분들을 차별적으로 고려해 수술해야 한다.

압구정 탑페이스성형외과 심재선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이렇게 조언했다. “매부리코 수술은 인상 개선이 탁월하여 코 성형 중 가장 드라마틱한 결과를 보인다. 개인별로 다른 코의 구조와 비율을 파악해야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매부리코 성형의 핵심은 콧대 높이와 코끝에서 입술 사이의 각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매부리코 정도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알맞은 수술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상태에 따른 알맞은 매부리코 수술법은?

매부리코 정도가 경미한 경우에는 콧속 절개를 진행해 튀어나온 연골과 뼈를 다듬고, 자가연골과 보형물을 사용해 교정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심한 매부리코의 경우 비주절개를 함께 해서 코끝 모양을 바로잡고, 동반된 비중격만곡증(코의 가운데를 나누는 비중격이 휘어져 코막힘, 비염 등 코와 관련된 증상을 유발한다)을 잡아준 뒤 코끝과 입술 각도를 고려한 코끝성형수술을 병행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필요하다면 콧대성형을 함께 진행해 조화로운 코 모양을 만들어줘야 한다.

심재선 원장은 “매부리코수술의 핵심은 얼굴 전체적으로 조화로움을 이루는, 아름다운 얼굴 선을 만드는 것이다. 때문에 단순히 매부리코 콧등의 튀어나온 부분을 제거하는 데에만 목적을 두어서는 안 되며 윤곽수술의 하나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험·노하우 갖춘 성형외과 선택이 중요

이렇듯 매부리코 성형은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도 다르고 필요에 따라 코뼈를 절골해야 하는 등 일반적인 코성형 보다 수술자의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비용이나 자신의 상황만 쫓는 성급한 수술이 아니라, 반드시 수술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펴보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심재선 원장은 “열이면 열 똑같은 성형수술을 적용한다면 공장에서 대량생산 한 듯한 개성 없는 외모가 될 수밖에 없다. 사람마다 다른 아름다움의 비율에 조화를 맞춰야 매부리코 성형이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수술자가 충분한 상담 후 1:1 맞춤 성형으로 직접 수술하는 곳인지, 사후 관리가 철저한 성형외과인지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남 굴지의 대형 성형외과에서 다년간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온 심재선 원장은 그 동안 다양한 사례의 코수술을 진행해왔다. 끊임없는 학술활동과 연구로 한국 성형기술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사진: 압구정 탑페이스성형외과 심재선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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