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잘못된 데이터로밍 사용으로 속앓이를 하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적지 않다. 이에 KT가 잘못된 데이터로밍 이용으로 인한 ‘요금폭탄’을 예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KT가 최근 로밍 고객센터를 이용한 해외여행객들의 패턴을 조사한 결과 요금에 대한 걱정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로밍차단, 해외도착 알리미, 로밍 안내방송과 같은 무료 부가서비스와 데이터로밍 무제한 등 유료 부가서비스의 신청 및 변경 상담이 44%를 차지했다.
KT 관계자는 “사전 예방이나 조치로 불필요한 요금지출을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자신의 이용패턴에 맞는 로밍서비스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사용량이 많다면 여행을 떠나기 전 무제한 요금제를 신청하도록 한다. KT의 경우 올레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에 가입하면 하루 1만원으로 자유롭게 데이터를 쓸 수 있다. 반면 해외에서 데이터를 거의 쓰지 않는다면 굳이 무제한 서비스를 신청할 필요가 없다. 조금만 써도 1만원 내외의 요금이 부과되기 때문이다.
데이터 요금피해 예방을 위해 데이터로밍 차단, 해외도착 알리미, 로밍 안내방송 무료 부가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해외에서 로밍 관련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24시간 무료 운영되는 로밍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