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일 경륜에서 우승한 ‘돌아온 불사조’ 김민철(사진)이 2013 시즌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경륜 입문 11년 만에 처음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의 2013 상금지급 결산 자료에 따르면 김민철은 2억1,150만원의 상금을 벌어 지난해 600여명의 경륜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
2013그랑프리 챔피언 박병하가 불과 9만5,000원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전년에 비해 상승폭(1억1,500만원)이 가장 높은 선수로 기록됐다. 이명현(2억360만원)은 2년 연속 상금 2억원을 넘기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예 박용범(1억9,000만원)이 4위, 인치환(1억8,600만원)이 5위로 뒤를 이었다. 역대 최고 상금액은 2011년 이명현이 벌어들인 2억3,000만원이다.
지난 시즌에는 2억 이상을 획득한 선수가 3명이나 나오는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1억원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인 선수도 2012년 21명에 비해 7명 늘어난 28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홍성필기자
한국스포츠 홍성필기자 spho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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