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통산 수입 1조4000억원 돌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ㆍ미국)가 지난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골프 선수로 꼽혔다.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8일(한국시간) "우즈가 작년에 선수 중 가장 많은 8,300만달러(약 883억7,000만원)를 벌어 통산 수입 13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해 상금으로 1,200만달러, 광고 등으로 7,10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필 미켈슨(미국)은 광고 수입 4,500만 달러를 포함해 지난해 5,200만 달러(약 555억원)를 벌어 2위에 올랐다. 한국선수로는 '탱크' 최경주(44ㆍSK텔레콤)가 28위(778만달러)로 가장 높았다. 여자선수로는 폴라 크리머(미국)가 48위(533만달러)에 올라 유일하게 톱50 안에 들었다.
스키점프 가사이, 동계올림픽 최다 7회 연속 출전
일본 스키점프 대표 가사이 노리아키(42)가 역대 최다인 7회 연속으로 동계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일본스키협회는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스키점프 국가대표 7명(남자 5명, 여자 2명)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22년 전인 1992 프랑스 알베르빌 대회에서 동계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가사이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이로써 가사이는 7회 연속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금자탑을 쌓는다. 이는 동계올림픽 역사에서 역대 최다 기록이다. 국내 선수 가운데서는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맏형인 이규혁(36ㆍ서울시청)이 소치올림픽 대표팀에 포함되면서 동·하계올림픽을 통틀어 가장 많은 통산 여섯 번째 올림픽에 나선다. 올림픽 최다 출전 세계 기록은 하계 대회 승마 종목에서 10차례(1972~76, 1984~2012년)나 뛴 이안 밀러(캐나다)가 갖고 있다.
류현진, 10일 출국… 2주 빨리 훈련 시작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7)이 지난해보다 2주 빨리 훈련에 돌입한다. 전승환 보라스코퍼레이션 아시아 총괄이사는 8일 "류현진이 10일 오후 4시30분 아시아나 202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보라스 코퍼레이션 훈련장 BSTI에서 보름 정도 훈련한 뒤 다저스의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저스 투수진은 내달 9일까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모이고, 10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한다.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해 시상식과 자선행사 등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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