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물' 제주 노루가 왜 유해동물이 되었나■ KBS 파노라마(KBS1 밤 10.00)
제주도가 노루와의 전쟁으로 시끄럽다. 노루는 제주에서 영물로 여겨지며 20년 넘게 보호 받아왔지만 농작물에 극심한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몇 년 전부터 유해동물로 취급 받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 조례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3년 동안 노루를 포획할 수 있게 했다. 조례가 시행된 지 6개월 만에 1,160여 마리의 노루가 포획, 사살됐다.
개체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피해가 크다는 이유로 노루 포획을 허가했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불과 30여년 만에 농경지 면적이 두 배 가량 늘어나고 개간되는 땅 역시 증가해 초지나 덤불이 감소하자 노루가 저지대로 이동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제주 노루 문제의 근본 대책을 고민해 본다.
비의 귀환… '라송' 등 신곡·안무 첫 공개■ 비 컴백 스페셜-레인 이펙트(Mnet 오후 7.30)
가수 비가 정규 6집 앨범 '레인 이펙트'의 컴백 스페셜 무대를 갖는다. Mnet이 특집 편성한 이번 프로그램은 비의 신곡 퍼포먼스가 처음 공개되는 자리로, 30분 동안 진행되는 단독 컴백 쇼다. 비는 '레인 이펙트'의 더블 타이틀곡인 '라 송(LA SONNG)'과 '30 섹시'를 비롯해 '차에 타봐' '알아버렸어' 등의 신곡을 선보인다. 그는 이번 무대를 위해 노래 선곡뿐 아니라 안무와 무대 위 작은 소품까지 직접 챙기는 등 매우 꼼꼼한 준비를 했다. '라 송'과 '30 섹시'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게 위해 신인 가수 못지 않은 연습량을 소화하기도 했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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