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이제동(23ㆍ왼쪽 사진)과 러시아의 미녀 테니스 선수 마리야 샤라포바(27ㆍ오른쪽) 등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4년 주목할 30세 이하 스타'에 뽑혔다.
포브스는 7일(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 문화, 기술, 사회, 음악, 스포츠, 게임, 과학 등 15개 부문에서 30세 이하 스타 30명씩을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이제동은 게임 부문에서 영향력이 있는 스타에 포함됐다. 포브스는 "이제동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게이머 중 한 명"이라면서 그의 별명이 '폭군'과 '레전드 킬러'라고 소개했다.
샤라포바는 스포츠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4위인 샤라포바는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최다 수입 여성 운동선수'부문 1위(2,900만 달러·약 323억5,000만원)에 올랐고 나이키 등 유명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는 등 코트 안팎에서 올해 주목할 스포츠인 1위에 선정됐다.
금융 부문에서는 모바일 결제 기술 기업인 클링클을 설립한 루카스 듀플란(22), 기술 부문에서는 SNS 업체 스냅챗의 공동 창업자인 에반 스피겔(23), 음악 부문에서는 브루노 마스(28)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사정원기자 sj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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