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ㆍ부산시에 서민ㆍ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 지구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담당 공무원이 8, 9일 부산시에서 현장답사를 벌인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 공무원들은 이 기간 동안 부산진구 좌천동 부산진역 역사개발 2부지,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역 역사 주차장 등 행복주택 후보지 6곳을 답사한다. 경기 포천시도 군내면 구읍지구의 포천 미니복합타운에 행복주택 300가구, 신북면 가채지구에 358가구 등 700여 가구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정부가 지난해 12월 내놓은 행복주택 후속조치가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는 후속조치에서 행복주택 대상지를 전국 산업단지, 미니복합타운, 노후 주거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시 부산시는 5,000여 가구 공급을 제안했다.
국토부는 다음주쯤 포천·부산시와 다른 지역까지 포함된 행복주택 진행상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요나 환경을 분석한 뒤 선별해서 행복주택지구로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호기자 kimon8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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