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EBSㆍ오후 8시 20분)
현존하는 국내 최고령 마술사 윤왕국씨. 그는 1950~1960년대 유랑극단의 마술사 보조로 시작하여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마술 공연을 펼쳤다. 공중 부양, 삼단 분리 마술, 사람이 들어간 가마에 칼 꽂기, 종이를 지폐로 바꾸는 마술 등으로 배고픈 시절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윤왕국 마술사는 TV가 등장한 이후 당시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그 명성을 이어왔다. 그리고 그는 현재 동갑내기 아내와 전국을 누비며 마술 공연을 펼치고 있다. 55년 경력의 현존하는 국내 최고령 마술사 윤왕국을 만나본다.
윤왕국 마술사의 종이를 돈으로 바꾸는 마술을 보고 돈 걱정은 안 시킬 것 같다며 딸을 시집보낸 장모님 덕분에 인연이 된 윤왕국·오동분 부부. 오동분은 마술사 남편을 만나 마술쇼의 꽃 미녀 도우미가 되었다.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40여 년간 함께 마술 공연을 펼친 부부는 현재 재능 기부 형태로 전국에서 마술 공연을 펼치고 있다. 73세 미녀와 마술사가 펼치는 환상적인 마술쇼를 만나본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마술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마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윤왕국 마술사. 그는 3분의 마술 공연을 위해 수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수차례의 연습을 거듭한다.
TV소설 순금의 땅(KBS 2TVㆍ오전 9시)
학교에 다니게 된 순금은 당당하게 약장수 딸이라 소개하지만, 아이들은 순금을 사기꾼이라고 놀린다. 순금의 약을 먹고 감기가 나은 우창은 순금의 편을 든다. 근처에서 넝마를 줍던 정수는 노랫소리에 이끌려 순금을 보고, 엄마가 남겨준 유일한 물건인 머리핀을 잃어버린 순금은 머리핀을 찾아다닌다. 연희는 향자가 꼽고 있는 순금의 머리핀을 보고 수복에게 핀을 선물 받던 날을 떠올린다.
KBS 파노라마(KBS 1TVㆍ오후 10시)
제주도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상징하던 노루. 그러나 이제 제주에서 노루는 유해 동물로 전락하고 말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 조례'에 따라 2013년 7월 1일부터 3년간 노루 포획이 가능해진 것. 시행 6개월여 만인 12월 말까지 포획돼 죽은 노루는 총 1,160여 마리에 달한다. 과연 제주 노루 개체 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걸까? 노루와 인간의 갈등을 해소할 방안을 모색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