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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스프링캠프 대규모 선수단 구성 왜?

입력
2014.01.0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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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대규모 스프링캠프 선수단을 꾸렸다. 15일부터 시작하는 미국 애리조나 1차 전지훈련에 코칭스태프 12명과 선수 53명 등 총 65명이 참여한다. 선수 인원은 1군 데뷔를 앞둔 지난해보다 3명 더 늘었다. 대부분 팀들이 선수 45명 안팎으로 구성하는 것에 비춰볼 때 많은 인원이다.

NC가 많은 선수들을 전지훈련에 데려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배석현 NC 단장은 8일 “김경문 감독님 스타일상 주전, 비주전을 가려놓지 않는다”며 “백업 요원이 없고 선수층이 얇은 편이라 되도록 많은 선수들을 감독님이 보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는 다행히 부상 선수가 없었지만 올해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서 “선수층을 두껍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캠프에는 지난해와 달리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다. 지난 시즌 중에 신고 선수로 합류한 손민한을 비롯해 박명환, 이혜천 등 경험 많은 투수들이 함께한다. 또 야수조에서는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새 둥지를 튼 이종욱, 손시헌이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배 단장은 “젊은 선수들이 손민한이나 박명환 등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C는 올 시즌 4강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1군 첫 해 7위로 걸음마를 잘 뗐고,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공격적인 투자로 패기 가득한 팀에 경험을 더했다. 외국인 선수도 4명까지 보유할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다.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가 확고하다. NC 관계자는 “대규모 인원이라 구단 측에서는 비용이 부담되지만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싶었다”며 “선수단 전체가 올해 매우 중요한 해라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NC는 15일부터 애리조나 투산에서 34박35일 일정으로 1차 캠프를 진행한 뒤 다음달 19일 대만 치아이에서 2차 캠프를 치르고 3월5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지섭기자

한국스포츠 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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