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2명이다. 역대 최강의 ‘코리아 군단’이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 상금 560만 달러)에서 정상을 노린다.
소니 오픈은 새 해 첫 풀 필드 대회로 1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ㆍ7,068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계)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탱크’ 최경주(44ㆍSK텔레콤)를 포함해 12명의 선수들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2008년 소니오픈 우승자 최경주와 2009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챔피언 양용은(42ㆍKB금융그룹)은 관록의 샷을 보여준다.
지난 주 하와이에서 열린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워밍업을 한 배상문(28ㆍ캘러웨이)을 비롯해 이동환(27ㆍCJ오쇼핑),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 대니 리(24ㆍ캘러웨이) 등은 패기를 앞세워 베테랑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상금 랭킹 2위를 차지한 김형성(34)도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선다.
이번 대회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빠졌지만 세계랭킹 2위이자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 애덤 스콧(호주),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잭 존슨, 맷 쿠차(이상 미국) 등 세계 정상급 골퍼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중국의 천재 골프 소년 관톈랑(16),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 조던 스피스(미국)도 나선다.
이 대회는 골프전문채널 SBS골프가 오전 9시부터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노우래기자
한국스포츠 노우래기자 sporter@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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