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상을 결정짓는 요소들을 분석한 ‘메러비안의 법칙’이란 게 있다. 메러비안의 법칙에 따르면 첫인상을 결정하는 세가지 요소 중에서 시각적 이미지가 55%, 청각적 이미지가 38%, 언어적 이미지가 7%를 차지한다고 한다.
시각적 이미지라고 하면 흔히들 외모를 떠올리지만 사실 예쁘고 잘생긴 외모보다 중요한 것이 표정이고, 사람이 지을 수 있는 표정 중에서도 가장 호감을 주는 표정은 바로 웃는 모습이다.
웃는 표정을 짓기 위해서는 턱관절과 함께 얼굴 전체에 넓게 분포한 수많은 근육들이 자연스럽게 움직여야 한다.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미소는 위턱과 아래턱뼈의 교합이 잘 맞아 아랫입술이 윗니와 평행을 이룰 때 나타난다.
하지만 주걱턱이 심하거나 무턱과 부정교합을 동반한 돌출입, 안면비대칭과 같은 문제가 있다면 아무리 좋은 표정을 지으려고 해도 얼굴뼈와 턱관절의 기능적인 문제 때문에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기 어려울 수 있다. 틀어지거나 튀어나온 턱 모양으로 인해 심리적 자신감이 떨어져 잘 웃지 않으려 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양악수술로 턱뼈의 위치를 바로 잡아 교합을 맞춰주면 수술 전에 비해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게 되므로 부드럽고 생동감 있는 표정을 지을 수 있게 된다. 턱 기능 개선으로 음식을 씹거나 발음하는 것도 수월해진다.
하지만 턱뼈를 움직이는 과정에서 오차가 발생하게 되면, 과교정이 되어 오히려 수술 전보다 인상이 더욱 어색해지거나 흔히 말하는 '합죽이 입매'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은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나노양악’의 등장으로 안전하게 턱의 기능을 개선하고 수술 후에도 자연스러운 표정을 만드는 등 합죽이 입매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나노양악’은 말 그대로 1mm, 1° 오차도 없는 양악수술을 말한다. 정확한 진단으로 수술 플랜을 세우고 수술 시 그 플랜을 그대로 실현해 정교한 수술을 진행해다 한다.
수술 후 자연스러운 표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확한 각도로 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회전시켜주는 기술(교합면회전술)이 필요하다. 절골한 위턱을 위쪽 방향으로 밀어 올리듯이 돌려 넣어주면 아래턱이 자동으로 따라 올라가면서 얼굴형까지 갸름해지게 된다. 뼈의 이동량(mm)만 고려하던 기존 양악에서 벗어나 뼈의 회전각도(°)까지 함께 고려해 자연스러운 표정을 만드는 것이 나노양악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다.
뷰성형외과 윤창운 원장은 "1mm, 1°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플래닝과 정교한 수술이 성공적인 수술결과를 좌우한다"며 "정확한 진단과 플랜을 바탕으로 수술이 이루어졌을 때 자연스러운 표정을 만들 수 있고, 기능적으로도 턱 관절에 무리 없이 치아교합을 정확히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악수술은 턱 뼈의 절골로 얼굴 전체의 균형을 맞추고 미적인 측면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성형외과, 치과(구강외과, 교정과)의 협진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집도가 필요하다. 보다 안전한 양악수술을 받기 위해선 각 분야 담당 전문 의료진이 함께 환자를 진단하고 수술하는 협진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찾아야 한다. 무엇보다 양악수술은 턱이 단 1mm만 더 들어가거나 덜 들어가도 결과에 큰 차이를 가져오는 고난도 수술이기 때문에 각 전문 의료진의 협진이 필수라 할 수 있다.
윤창운 원장은 “정확한 검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와 더불어 치아의 교합과 기능적인 면 등을 고려할 수 있도록 구강외과를 비롯한 교정과 전문의와의 협진이 가능한지, 그리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수술 이후 사후관리가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수술 전에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각 분야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함께 수술을 계획하게 되면 성형외과 전문의가 혼자 수술을 진행했을 때보다 더욱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 측은 현재 성형외과전문의, 치과(구강외과·교정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얼굴뼈 전담관리부가 한 팀으로 구성된 ‘얼굴뼈드림팀’을 구성해 정확한 분석과 수술 계획으로 안전한 수술과 꼼꼼한 사후관리를 진행해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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