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착공, 내년 준공…산단 입주기업 지원
울산지역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비즈니스와 복지, 편의 등을 지원할 ‘종합비즈니스센터’가 생긴다.
울산시는 지난해 8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울산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사업이 상반기 중 본격 착공된다고 8일 밝혔다.
지역 최초로 설립되는 이 센터는 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울주군, 울산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추진, 온산국가산단 내 부지 5,900㎡에 연면적 5,000㎡ 규모(지상 5층)로 건립되는데 총 135억원을 들여 내년 말 준공 계획이다.
시설은 기업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회의실과 교육장, 강당, 임대사무실, 대중식당은 물론 프렌차이즈 음식점 등을 두루 입주시켜 산업단지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운영을 맡을 (재)울산테크노파크는 지역 국가산단에 기술과 비즈니스 기능을 융합, 기존 산단을 리모델링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강소기업들이 입주를 선호하는 산업단지로의 전환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순철 시 산업진흥과장은 “그간 전국 최대 국가산단지역인데도 지원시설이 부족, 애로를 겪어 온 지역 기업들에겐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며 “회색 빛 산업단지에 각종 비즈니스와 복지, 편의시설 등을 입주시켜 젊은이들이 머무르고 싶고, 일하고 싶은 곳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는 인천 남동구, 경기도 시화, 대구시 성서, 경북 구미, 전북 군산 등이 산업단지 내 비즈니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경남 김해와 충북 청주, 전북 익산은 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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