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고려인삼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곳이 문을 열었다.
8일 KGC인삼공사는 고려인삼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인삼박물관’을 리뉴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인삼박물관은 총 830㎡의 규모에 약 250여점의 인삼 및 홍삼관련 자료를 전시했다. 2004년 오픈 당시보다 약 100여점의 사료를 추가했는데 인삼밭을 재현했다.
인삼박물관은 충남 부여 고려인삼창에 자리하고 있다. 고려인삼창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홍삼제조시설로 유명한 곳이다. ‘고려인삼의 역사’를 비롯해 ‘인삼 재배’ ‘인삼 체험’ ‘인삼 제조’ ‘인삼산업의 역사’ ‘인삼문화 갤러리’ 등으로 구성됐다. 1910년대 생산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홍삼 제품과 더불어 현재 가치로 1억원이 넘는 홍삼 등을 만날 수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리뉴얼된 인삼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형태의 박물관에서 벗어나 인삼밭의 향취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며 “고려인삼창에서는 홍삼제조 현장을 직접 견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삼박물관은 평일 3회(10시ㆍ13시ㆍ15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홈페이지(www.kgc.co.kr) 및 전화(1588-2304)로 신청하면 된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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