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광전문가의 요람, 한국관광대학교(총장 정용근)가 파격적인 교비지원 유학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재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과 글로벌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해당 프로그램은 전액교비지원이 원칙이다.
학교 측은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선 더 큰 무대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학생들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전액교비지원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해외 유학 및 어학 연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혜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013학년도에만 177명의 한국관광대 학생들이 하와이주립대학교 KCC캠퍼스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에서 전액교비지원의 혜택을 받았으며, 선진화된 관광 교육과 인프라를 경험했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의 현지문화체험,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국제 감각과 폭넓은 시각을 갖출 수 있게 되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한다. 무엇보다 한국관광대학교와 하와이주립대학교 KCC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공동학위제도’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한국관광대학교의 전액 교비지원 유학프로그램은 올 해 들어 더 확대될 전망이다. 1월 2일(목) 40명의 학생들이 하와이주립대학교 KCC 캠퍼스로 출국한 것을 시작으로, 160명의 학생들이 일본 오카야마상과대학, 나가사키국제대학, 나가사키단기대학, 중국 남경사범대학 등의 수학을 앞두고 있는 것. 또 어학연수생 50명을 추가로 선발하는 등 올해에만 210명의 학생들이 전액교비지원을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많은 대학들이 높은 등록금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한국관광대학교는 재학생들에게 폭넓은 기회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학교와 학생들이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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