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도시공사와 유성복합터미널 건설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증권ㆍ롯데건설ㆍ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전날 사업시행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도시공사는 이달 중 조사설계 용역을 발주한 뒤 6월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사업 예정지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내년 6월부터 토목공사를 시작해 2017년 6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현대증권 컨소시엄은 2017년까지 유성구 구암동 3만 2,747㎡의 터에 2,780억원을 들여 시외ㆍ고속버스터미널, 복합쇼핑몰,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터미널을 건립하게 된다. 영업은 2018년 상반기에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증권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27일까지 사업시행 협약서를 제출키로 한 약속을 어겼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6일까지 정당한 사유 없이 협약을 하지 않으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할 방침이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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