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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흰찰쌀보리로 골목빵집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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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흰찰쌀보리로 골목빵집 살린다

입력
2014.01.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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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지역특산물인 흰찰쌀보리의 소비 촉진과 골목 빵집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군산시는 7일 흰찰쌀보리빵 제과제빵업소 21곳에 전문점 지정서를 주고 골목 빵집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앞서 군산 흰찰쌀보리빵 '보리진포' 브랜드를 개발, 상표등록도 마쳤다.

시는 업체들과 함께 '보리진포' 브랜드 관리ㆍ제품 다양화ㆍ품질 표준화ㆍ위생ㆍ서비스 향상에 힘쓰기로 했다. '보리진포'전문점 입구에는 홍보 간판과 지정점 현판이 설치된다.

지역축제 행사장에선 흰찰쌀보리빵 무료시식과 '보리진포' 페스티벌 등 다양한 홍보도 펼쳐진다.

시는 연 2회 현장실사를 해 서비스ㆍ위생ㆍ고용ㆍ매출 현황을 파악하고 전문점을 30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고종원 군산농업기술센터 과장은 "흰찰쌀보리빵 전문점을 통해 소비 안정화는 물론 군산시 홍보와 동네 빵집 경쟁력 향상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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