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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11일부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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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11일부터 개최

입력
2014.01.0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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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겸 세계선수권대회’가 11, 12일 경북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대회장에서 열린다.

청송군이 주관하고 국제산악연맹 등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유일한 월드컵으로, 우리나라의 박희용, 신윤선, 러시아의 막심 토밀로프, 톨로코니나 마리아, 이탈리아의 라이나 안젤리카 등 아이스클라이밍 최정상 선수 200여명이 참가한다.

청송군은 대회기간동안 겨울전통음식체험, 얼음썰매장 등 각종 이벤트를 선보이고, 청송 농특산물 홍보 및 꽃돌과 백자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회도 연다.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은 지금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매년 3, 4회 열렸으나 2011년 유럽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청송에서 개최됐다. 청송군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새해 벽두에 열리는 겨울스포츠의 꽃 아이스클라이밍 대회를 통해 청송을 세계적 겨울빙벽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국제적 산악스포츠메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이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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