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가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미네소타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3~14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126-95로 완승했다. 케빈 러브가 2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페코비치도 16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여기에 다른 5명의 선수들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도운 미네소타는 시즌 17승17패를 기록, 정확히 5할 승률이 됐다.
2쿼터부터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1쿼터를 32-29로 근소하게 리드한 미네소타는 2쿼터 들어 커닝엄과 페코비치가 연달아 득점을 퍼부으며 70-5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도 미네소타의 흐름이었다. 3쿼터 35점을 집중시킨 미네소타는 쿼터가 끝나기도 전 100점을 넘어서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105-74로 맞은 4쿼터에선 벤치 멤버들을 골고루 기용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LA 클리퍼스도 완승을 거뒀다. 클리퍼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올랜도를 101-81, 20점 차로 대파했다. 시즌 성적은 23승13패. 올랜도는 4연패에 빠지며 10승23패가 됐다.
1쿼터부터 더블 스코어가 났다. 블레이크 그리핀의 점프슛으로 경기를 시작한 클리퍼스는 대런 콜리슨과 자말 크로포드의 3점슛 등으로 올랜도를 몰아 붙였다. 1쿼터 절반이 흐른 가운데 양 팀의 점수는 20-3. 기선을 제압한 클리퍼스는 전반을 60-34로 마무리한 뒤 후반에도 맹공을 퍼부어 대승을 완성했다.
클리퍼스는 콜리슨이 21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 섰다. 그리핀이 16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디안드레 조던도 14점 17리바운드를 잡았다. 함태수기자
한국스포츠 함태수기자 hts7@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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