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1만부 가까이 판매고를 올린 건강부문 베스트셀러, 한동하 한의원장의 ‘혈관을 의심하라’가 중국에서 번역 출판됐다. 중국어판 제목은 ‘의사들만 알고 있는 혈관건강서’(천진과학기술출판사ㆍ사진)다.
알레르기, 면역질환, 뇌경색, 중풍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을 혈관과 연관해 그 예방과 관리법을 일반인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설명한 이 책의 중국 출판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중의학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중국내에서는 외국의 전통의학 서적을 번역해 출간하는 일이 드물기 때문이다.
국내 출판을 담당하고 있는 위즈덤스타일 측은 “책의 독창적인 내용과 실용적인 구성에 중국 출판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판권계약을 놓고 경합을 벌일 정도로 큰 호평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동하 원장은 “책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높아 지난해에는 강연과 칼럼을 통해서 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졌고 덕분에 ‘혈관박사’라는 별칭도 얻었다”며 “앞으로 이 책이 혈관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주는 동력로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운기자
한국스포츠 정용운기자 sadzoo@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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