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시즌 FC 서울의 새 주장으로 김진규(30)가 선임됐다. 2003년 K리그에 데뷔한 김진규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엘리트 수비수로 프로 12년 차 베테랑 선수다. 2007년 여름 서울로 이적해 2011년을 제외하고 7시즌 째 서울에서 뛰고 있으며, K리그 통산 207경기 출전 1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새 주장에 선임된 김진규는 그 동안 서울 부주장을 맡아 특유의 친화력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해 왔다. 무엇보다 선수단 내 모범이 되는 행동으로 선수들 사이에 신뢰가 두터워 올 시즌 새롭게 변화된 서울을 이끌 적임자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이번 김진규의 주장 선임은 올 시즌 ACL과 K리그 클래식 동반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FC서울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새 주장이 된 김진규는 “한국 최고의 구단 서울의 주장이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FC 서울의 명성에 걸맞게 ACL과 K리그 클래식 우승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주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주장에는 ‘서울 원클럽맨’고명진이 선임돼 주장 김진규와 함께 서울 선수단을 이끈다. 서울은 2014시즌 ACL과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위해 7일 오후 괌으로 출국,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이재상기자
한국스포츠 이재상기자 alexei@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