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상위권 도약의 초석 다진다.”
경남 FC가 오는 10일 터키 안탈리아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난다. 경남은 내달 10일까지 예정된 한 달간의 터키 전훈을 통해 상위권 도약을 위한 확 달라진 모습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차만 감독과 이흥실 코치 등 신임 지도자는 지난달 26일 함안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설 명절을 보낸 뒤인 지난 3일 2014년도 새해 첫 훈련을 시작한 후 동계 전훈에 대비해 신인 선수의 기량 파악 및 체력 훈련을 실시 중이다.
경남은 터키 전훈 기간인 15일 터키의 명문 클럽 베식타스와 친선경기를 갖는 등 최소 10경기 이상의 친선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한 새로 부임한 이차만 감독의 패스 위주의 전술적인 색깔을 입히는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남은 올해 새롭게 영입한 신인 송수영, 우주성, 권완규, 최성민, 원태연, 한의권 등 ‘젊은 피’의 다각적인 활용도를 찾는 데에도 훈련의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차만 감독은 “2014년은 경남 FC 고유의 색을 찾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번 터기 전훈에서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은 송광환 코치를 1군 코치로, 국가대표 출신의 김동훈 코치를 골키퍼 코치로 임명했다. 또한 박양하 코치를 전력강화 부장으로, 김진우 코치를 스카우트로 임명하는 등 터키 동계전훈을 앞두고 코칭스태프의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재상기자
경남 FC 제공
한국스포츠 이재상기자 alexei@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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