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6일 제철 수산물을 주제로 하는 별미 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달 개최 한다고 밝혔다.
신안 각 섬에서 나온 대표 수산물을 주제로 한'별미 축제'는 천혜의 자연경관 구경과 각종 체험 등을 하면서 제철 수산물을 맘껏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달에는 18일부터 이틀간 압해도에서'갯벌에 핀 바다 우유'라고 불리는 굴 축제를 연다. 갯벌에서 직접 채취한 자연산 굴을 재료로 한 굴구이, 굴떡국, 굴전, 김국 등 다양한 요리가 선보인다.
신안에서는 1월 굴 축제를 시작으로 2월 바다새우(압해도), 3월 간재미(도초도), 5월 홍어(흑산도), 6월 강달어(임자도)·병어(지도), 7월 송어(밴댕이ㆍ증도), 8월 민어(임자도), 9월 불볼락(홍도), 10월 왕새우(장산도)·낙지(압해도), 11월 새우젓(지도), 12월 김(압해도)을 주제로 한 축제가 매달 열린다.
박우량 신안군수는"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청정해역에서 갓 잡은 수산물을 언제든지 맛볼 수 있다"며 "매달 수산물 축제가 열리는 곳은 전국에서 신안 뿐이다"고 자랑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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