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가 한국과 인도네시아 문화교류 증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인도네시아 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태진아는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에서 열린 ‘Friendship Award Ceremony’에서 존 프라세티오(John A. Praseti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로부터 감사패와 더불어 ‘인도네시아의 특별한 친구’라는 직함을 받았다. 이루도 지난해 11월 감사패를 받아 태진아 부자는 한ㆍ인도네시아의 문화 교류의 중추라는 평가를 받았다.
태진아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는 자리를 마련한 존 프라세티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내외분과 임직원, 그리고 이루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도와주신 많은 분께 감사를 드린다.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문화교류를 위해 현지에 회사를 설립해 한국 가수들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인도네시아 가수들의 한국 진출을 돕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태진아는 인도네시아 언어로 인사말을 준비해 큰 박수를 받았다.
태진아의 감사패 수상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이루의 존재감을 반영한다. 이루는 인도네시아에서 각종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해외가수 최초로 차트 1위에 오르며 시선을 모았다. 이루는 인도네시아 영화 에 출연했고, 앨범 완판을 기록하는 등 인도네시아 내 한류를 이끌고 있다. 이루의 뒤에는 태진아의 조력이 있었다. 태진아는 인도네시아 팬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난해 11월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근로자를 위한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가교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루의 활약과 태진아의 전천후 조력이 더해지며 한국과 인도네시아로 문화 교류의 선봉장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
문미영기자
한국스포츠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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