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에서 베테랑으로 활약한 최전방 공격수 스테보(32·마케도니아)가 복귀한다. 전남 드래곤즈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스테보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스테보는 2007년부터 작년 중반까지 6시즌 동안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수원 삼성에서 뛰었다. 188㎝의 큰 키와 힘을 이용해 142경기에서 57골, 21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결정력을 보여줬다. 스테보는 작년 8월 일본 프로축구 쇼난 벨마레로 이적했다가 반년 만에 K리그 운동장에 돌아온다. 전남은 스테보와 함께 크로아티아 출신의 날개 공격수 크리즈만(25)도 영입했다.
‘산체스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단독 선두 질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부상으로 빠진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칠레)가 날았다. 산체스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엘체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3골을 넣어 4-0 대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승점 49를 기록했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를 달렸다. 메시가 부상 탓에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네이마르도 벤치에 앉았으나 바르셀로나의 화력은 화끈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산체스가 선제골을 터트린 뒤 후반 18분 팀의 세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3분에는 수비벽을 살짝 넘어 골문 안으로 휘어져 들어가는 프리킥 골을 터뜨려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A컵 64강 탈락 수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A컵에서 조기 탈락해 자존심을 구겼다. 맨유는 6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3~14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종료 직전 윌프리드 보니에게 결승 골을 내줘 스완지시티에 1-2로 졌다. FA컵 조기 탈락으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입지는 더욱 불안정해졌다. 모예스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로 올 시즌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정규리그 7위를 달리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FA컵에서도 조기 탈락해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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