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게 섯거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연초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을 벌이고 있다. 경기 불황도 아랑곳 않는 수입차의 공세를 막기 위한 사전 조치로 보인다. 수입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차 값 할인 행사를 벌이는 한편, 공격적인 할부 프로모션을 벌이는 곳도 있다. 새해를 맞아 신차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다음의 각 사별 판매조건을 꼼꼼히 살펴보자.
먼저 현대자동차는 수입차 보유고객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수입차 보유고객 중 현대차를 구매할 경우 제네시스와 에쿠스는 50만원 할인, 벨로스터와 i30, i40구매시 3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차종별 현금 구매시 지원금도 지급한다. 벨로스터는 20만원, i30 50만원, 그랜저 35만원, 쏘나타YF 30만원, 쏘나타 하이브리드 200만원 할인 적용된다.
이밖에도 제네시스 구형은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2013년형 i40는 70만원 혜택을 볼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 고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1월 신형 K5(500h), K7 하이브리드(700h) 차량 개인 출고 고객에게는 선수율 15% 이상 시 할부금리 5.9%, 선수율 15% 미만 시 할부금리 6.9%(36개월 기준)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전용부품 무상 보증(10년 20만km), 차종교환 프로그램(차종 불만시 1개월 내 교환), 배터리 평생 보장(무상보증기간 이후 배터리 1회 무상 교체, K5 하이브리드만 해당ㆍK7 하이브리드는 미운영) 혜택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은 선수금 10만원을 내면 36개월을 기준으로 1.9%∼3.9%의 초저리 할부로 차량을 살 수 있는 판매조건을 내걸었다. 또 차종에 따라 10만∼80만원을 할인해 주는 ‘쉐보레 해피 뉴 이어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스파크EV와 다마스, 라보, 카마로 등은 이 행사에서 제외된다.
쌍용차는 이달 한달 동안 등록세 지원 및 저리할부, 유예할부 등 다양한 차량 구매 혜택은 물론 스키 시즌권&숙박권 등을 제공한다.
뉴 코란도 C와 렉스턴 W,코란도 투리스모 구매 고객에게 선수율없이 5.9%저리할부(12~72개월)를 운영한다. 코란도 스포츠도 선수율없이 5.9%저리할부(12~60개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렉스턴 W,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는 선수율 10%, 6.9% 저리 및 저리 유예 36개월 할부를 추가로 운영한다. 특히 코란도 투리스모는 선수율 30% 3.9%저리 및 선수율없이 4.9% 저리할부(36~72개월)인 세이프티 할부를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2채널 블랙박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크밸리 스키 시즌권&숙박권, ‘노후차 체인지 프로그램’ 등도 지속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르노삼성자동차는 말띠 해 이벤트를 벌인다. SM3ㆍ5ㆍ7, QM5를 현금 구매하는 고객들 중 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해당 만 나이에 1만원을 곱한 만큼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 감사 이벤트의 일환으로 신년 운세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구매 횟수에 따라 차종 별로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을 지원하는 업계 최고의 재 구매조건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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