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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ㆍ7일] 신년특집 슈퍼파워를 향한 중국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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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ㆍ7일] 신년특집 슈퍼파워를 향한 중국의 도전

입력
2014.01.0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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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수요와 비교하면 공급이 넘치죠.”

대량 실업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중국의 고민에 관해 칭화대 왕후이 교수는 “매년 생겨나는 일자리가 1,800만 개 정도인데 농촌에서 도시로 일자리를 찾아오는 사람은 2,500만 명이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급속 경제성장의 주인공이다. 미국을 넘어서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 국제통화기금은 2020년이 되기 전에 중국 경제 규모가 미국을 추월할 거라고 예측했다.

그렇다면 중국이 주도할 세계 경제는 어떨까? 만약 중국 경제가 고도성장을 멈추고 추락한다면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EBS가 신년 특집 제3편 슈퍼파워를 향한 도전을 7일 밤 11시 15분에 방송한다.

세계 경제가 2008년 금융 위기를 겪는 동안 외화 보유고를 앞세운 중국의 영향력은 커졌다. 중국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국채를 가장 많이 사들이는 나라이며 부동의 외화 보유고 1위 국가다. 그러나 빈부 격차와 도농 격차, 환경 오염 등은 경제발전을 위협하는 걸림돌.

중국은 내부 불안을 잠재우고자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에 앞장섰으나 중국 기업은 낮은 임금이란 원칙을 고수해 불만을 자초하고 있다. 중국이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면 한국이 중국 기업의 저임금 생산 기지로 전락할 수도 있는 셈이다. 중국 경제가 성장을 멈추면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특성상 수출길이 막히게 된다.

중국의 폐쇄적인 국가주의도 한국에 위협 요소다. 중국 해커 조직 홍커 설립자 류칭은 “누군가 중국의 국가적 이익을 해친다는 판단이 들면 저희는 해킹을 합니다. 우리를 공격하는 사람들한테 반격하는 거니까 자기방어죠”라고 말한다. 국수주의에 흠뻑 젖은 홍커는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사이버 전투를 벌인다.

급부상한 중국은 21세기 세계 경제를 좌우할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상준기자

한국스포츠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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