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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목소리로…얼굴로 재능기부… 착한 남자의 착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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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목소리로…얼굴로 재능기부… 착한 남자의 착한 기부

입력
2014.01.06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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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위의 이웃을 돕는 데는 스타라는 타이틀은 중요하지 않다. 오는 23일 영화 의 개봉을 앞둔 배우 이종석이 스탠타드차타드 은행의 기부 프로젝트에 목소리를 보탰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우를 위해 미술 작품의 오디오 해설 가이드를 진행했다. 이종석은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의 홍보대사를 맡아 밀레의 만종,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의 작품 해설을 낭독했다. 이종석의 오디오 해설은 오는 31일까지 착한 갤러리에 전시 중이다.

●달달한 러브송 부르는 듯

이종석이 오디오 가이드에 들어가는 명화의 해설을 녹음하고 있다. 이종석은 준비된 대본을 또박또박 정확한 발음으로 읽어가며 장애우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했다. 이종석은 해설 도중 그림이 그려진 때를 상상하는 듯 눈을 감으며 스스로도 느끼는 듯했다.

●듀엣 녹음도 OK!

이종석은 혼자 녹음 외에도 여성 성우와 함께 녹음도 했다. 이종석은 자신의 말을 먼저 내뱉지 않고 상대의 말을 충분히 듣고 기다려 준 뒤 입을 여는 등 청자, 화자의 두 입장을 배려한 녹음으로 관계자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잘생긴 얼굴도 기부 동참

목소리만으로는 아쉽다. 이종석의 잘생긴 얼굴도 기부에 함께 했다. 이종석은 시각장애우 김수미 양과 함께 캠페인 홍보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종석은 장시간 이어지는 촬영의 피곤함에도, 장애우를 먼저 챙기는 젠틀한 면모를 보여줬다. 불편한 신발 대신 자신의 슬리퍼를 챙겨줬다. 쉬는 시간에는 스스럼없이 먼저 대화를 나누는 등 착한 남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많이 놀러 오세요

녹음과 촬영으로 재능을 기부했다면 오산. 이종석의 착한 행보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갤러리 오픈식에 직접 참석해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를 알리는데 열성을 다했다. 이종석은 시민들에게 캠페인을 홍보하고, 즉석 사인회를 여는 등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정리=이현아기자

사진=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제공

한국스포츠 정리=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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