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6일 신년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는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는다. 그간 불통 논란을 빚어왔던 박 대통령이 이를 계기로 대국민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설 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갑오년 새해 국정운영 구상을 먼저 발표한 뒤 정국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회견은 70분 정도로 예정됐으며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국정운영 구상은 단순한 모두 발언 정도가 아니라 오래 전부터 준비한 국정구상을 발표하는 것으로 기자회견과 함께 비중 있게 할 것"이라면서 "신년 구상에는 올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경제 정책과 외교, 안보, 문화, 교육, 지방, 복지 등 국정 전반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언론사 편집국장, 정치부장 및 논설위원 등과 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가진 적은 있으나, 생중계 형태의 기자회견은 갖지 않았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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