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진(41ㆍ사진)이 ‘로스트’(2010년)이후 4년 만에 다시 미국 드라마에 출연한다.
미국 뉴욕타임스(NTY)는 3일(현지시간) 주말 섹션인 ‘인사이드 코리아’에서‘그녀의 다음 도약(Her next great leap)’이라는 제목으로 내달 방영될 미국 ABC 방송 드라마 ‘미스트리시스(Mistresses)’시즌 2 에 출연하는 김윤진의 특별 인터뷰를 실었다.
김윤진은 인터뷰에서 드라마를 시작하는 소감과 함께 지난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어 미국에서도 리메이크 되는 드라마 ‘나인’에 기획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된 계기 등을 소개했다. 또 ‘로스트’이후 배우로서 얼마나 그의 인생이 달라졌는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연기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한 소감, 데뷔작인 블록버스터 영화 ‘쉬리’에 대해 언급했다. 여기에 NYT는 김윤진이 붉은 입술에 부드러운 단발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고혹적인 매력을 뽐내는 사진도 함께 선보였다.
드라마‘미스트리시스’는 30대 대학 동창생 4명이 남편의 장례식에서 다시 만나 겪는 사랑과 우정을 그려나가는 내용으로, 그녀는 뛰어난 정신과 의사 카렌 킴을 연기한다. 이달 말 미국으로 출국할 김윤진은 지난해 황정민, 오달수 등과 호흡을 맞춘 영화 ‘국제시장’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정원기자 sj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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