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폐지되면서 새해 매매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월 첫째 주(구랍 30일~1월 3일) 서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변화가 없었다. 연말과 연초 분위기에 매수자들의 문의가 뜸했던 탓이다. 그러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7년 만에 폐지되면서 침체된 매매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생애최초주택구입시 취득세 전액 면제 등 세제 혜택이 지난해 말 종료되면서 거래절벽 우려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07%), 중랑ㆍ강서구(-0.02%)는 하락했고 서초구(0.04%), 송파구(0.01%) 등은 올랐다. 다른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전세시장은 새해에도 0.02%의 변동률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수요보다 매물이 더 부족한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 광진구(0.08%), 동작ㆍ성동구(0.05%) 순으로 올랐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약보합세. 매매가격 변동률은 경기ㆍ인천 0.00%, 신도시 -0.01%이었다. 전셋값 변동률은 세 지역 모두 0.01%로 나타났다. 매매시장은 간혹 급매 문의가 있었지만 거래로 이어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세시장은 오름세를 보였지만 연초를 맞아 수요가 많지 않아 상승률이 지난주 보다 소폭 줄었다.
자료 : 부동산써브(www.ser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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