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0개 공공기관 가운데 7개 기관이 연내 문을 열 전망이다.
울산시는 2012년 12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가 첫 이전한 데 이어 연내에 7개 공공기관이 잇따라 신사옥 건립을 완료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상반기 문을 열 공공기관을 보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부지 6만9,026㎡에 지상 7층 규모로 2월, 근로복지공단은 부지 2만4,342㎡에 지상 10층 규모로 3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부지 4만2,487㎡에 지상 10층 규모로 5월, 한국동서발전㈜은 부지 3만323㎡에 지상 10층 규모로 5월 중 각각 이전한다.
또 하반기 문을 여는 한국석유공사는 부지 4만7,998㎡에 지상 23층 규모로 10월,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부지 1만5,503㎡에 지상 7층 규모로 10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부지 1만9,929㎡에 지상 4층 규모로 12월 중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
나머지 도로교통공단운전면허본부는 부지 4,923㎡ 규모로 현재 건물을 설계 중이며, 에너지관리공단은 부지 2만 1,233㎡에 지상 8층 규모로 내년 중 이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혁신도시 조성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총 1조390억원을 들여 중구 우정동 일원 부지 298만㎡, 계획인구 2만233명 규모의 타운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07년 4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 계획이다. 이전공공기관은 모두 10개이며, 임직원은 3,095명이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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